호남대,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한마당' 진행 
한국어학과 '2018년 전공 나눔 현장학습' 일환
2018년 03월 26일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한국어학과는 지난 25일 광산구 흑석동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 일환으로 실시됐다. 행사에는 이관식 한국어학과장을 비롯한 교수 전원과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FT는 '다양성의 이해와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 지역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접촉 기회를 늘려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한국어학과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국·베트남·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우리 친해져 볼까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팽이돌리기 ▲투호 ▲실뜨기 ▲한복입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한국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식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다문화 사회에서의 인재는 전공 지식과 함께 상호문화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학과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비전과 사명감을 재인식할 수 있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저널 :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