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6년도 상반기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지도·점검’을 3일부터 다음달 30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축산업, 어업 등 비제조업 △여성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 △불법체류자 고용의심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

더불어 근로감독관과 합동으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계약 위반 등 기본 근로조건 준수 여부를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관련법령 등을 위반한 사업장은 위반 내용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외국인 고용취소·제한, 관계기관에 통보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주거시설에 대한 확인도 병행하며, 신규 외국인력 배정 시 가점 부여 등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축산업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